농식품부, 1개월 앞당겨 지급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확정하고 8일부터 지급한다. 2월에 지급액을 확정하고 3월에 변동직불금을 지급한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앞당긴 조치다.

농식품부는 2017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을 최종 80kg당 1만2514원으로 확정했다. ha당 지급액은 78만8382원이며, 총 68만4000ha를 대상으로 지급되면서 총액은 5392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도 ha당 지급금액과 유사한 78만8000원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 신청 면적은 총 71만4000ha였으며, 이행점검 등을 거쳐 3만ha를 제외한 68만4000ha로 최종 지급대상면적으로 확정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수확기 쌀 가격과 고정직불금 및 이번에 확정된 변동직불금 등을 포함한 농가실질수입은 80kg 기준 18만2990원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지난해 실질수입 17만9083원보다는 2.2% 상승했으며, 목표가격 18만8000원과 비교해 97%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 2018년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은 9월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신청기간을 놓쳐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4월 20일까지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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