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가운데)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한 모습.

산림조합이 설 명절을 맞아 다자녀 가정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다자녀 가정을 방문한 데 이어 설 명절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해 경북 상주시, 경남 창원시, 충남 서천군, 전남 영광군 등 전국의 다자녀 가정을 방문,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산림조합은 중앙회를 비롯한 142개 회원조합이 다자녀가정 결연사업을 해마다 추진하며 다자녀가정 지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4년 41가구 2300만원, 2015년 74가구 4900만원, 2016년 96가구 3700만원, 2017년 96가구 4000만원가량 등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산림조합은 다자녀가정 지원활동과 더불어 민간 및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출산 장려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신규 직원 채용 시 다자녀 가정 지원자에겐 5% 가산점을 부여하며,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금(셋째 2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700만원)도 지급하고 있다. 임산부 및 육아를 위한 탄력근무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석형 회장은 “숲을 이루는 나무를 키우듯, 국가를 이루는 아이들을 돌본다는 생각으로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조합은 다자녀 가정 결연과 지원 사업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 국군장병 위문, 겨울철 땔감 나누기, 청소와 빨래봉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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