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링고주 주지사 일행 본사 방문

▲ 농우바이오가 지난 1일 케냐 바링고주 스탠리 주지사 일행을 만났다.

농우바이오가 아프리카 케냐 바링고주 지역을 중심으로 채소종자 수출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사장은 지난 1일 본사 접견실에서 케냐 바링고주 스탠리 주지사 일행을 접견했다. 이날 스탠리 주지사와 바링고주 마린 과학부장관, 리차드 농림부장관, 폴 주의원 등이 농우바이오 본사와 여주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이번 스탠리 주지사 일행의 방문은 NGO(월드베스트프랜드)단체가 진행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농우바이오는 향후 케냐 바링고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다양한 채소종자수출을 늘려나가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유현 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 중 한 곳”이라며 “이번 케냐 바링고주 주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기존 토마토, 적양파 품목에서 확대해 양배추, 하늘초 고추, 피망, 브로콜리, 파 등 다양한 채소 품종의 개발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채소종자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2002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역종자회사를 통해 고추, 양배추 종자 5000달러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케냐를 거점으로 토마토, 적양파, 오이 등 채소종자를 4만달러 가량 수출하고 있다.

한편, 농우바이오를 방문한 스탠리 주지사 역시 “세계적 육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농우바이오가 함께 협력해준다면 빠른 시간 내에 바링고주 뿐만 아니라 케냐 농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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