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농정시책 설명회

농촌융복합지원센터 '활성화'
1인 가구 맞춤 마케팅 지원도
6차산업 고도화로 먹거리 창출


강원도가 농촌과 농업발전을 위해 5170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신농정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최근 미래농업교육원에서 열린 농가소득 전국1위 달성을 위한 2018년 도·시·군 농정 및 축산담당 농정시책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강원도 신농정의 핵심가치는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 ‘지속가능성 및 다원적 가치 극대화’, ‘소비자 안전·안심 및 인간·생명·환경 중시’, ‘신 농업의 글로벌화’ 등 4개 과제로 요약된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강원도 6차산업 인증업체들은 숫자는 약간 적어도 전국적으로 최상위층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내실 있는 업체들이 많아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의 잠재력이 큰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고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신농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강원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농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농촌융복합지원센터의 역할 활성화를 통한 중간지원 기능의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들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소량 소비구조에 대응한 제품개발과 가족단위 체험관광 활용,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강원도 농정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 먹거리창출 전략 중 하나로 6차산업 고도화 등을 통한 ‘신농정’을 잡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이 제시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을 바탕으로 농축수산업이 강원도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신농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과제별 세부사업을 마련하고 추경예산에 반영해 시행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며, 오는 4월 중 강원 신농정 위원회 구성 및 비전선포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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