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김치협회(이하 김치협회) 제3대 회장으로 봉우리영농조합 이하연(60) 대표가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김치협회는 최근 35개 회원사가 참가한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제3대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22개 회원사의 지지(득표율 63%)를 얻은 이하연 대표를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하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치협회의 문을 활짝 열어 회원사의 화합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김치 종주국 위상을 굳건히 하고 김치산업 발전과 김장문화 융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함께 정부정책에 발맞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하연 회장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명인(김치) 제58호로 지정 받아 김치소비 및 김장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봉우리 한정식당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등 미래 젊은 주역을 대상으로 김치체험교실을 운영해 김치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있어 김치산업 발전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치협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한 김순자 회장(한성식품 대표)은 이임사에서 “신임 이하연 회장을 구심점으로 김치소비 촉진과 나눔행사,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체 김치시장의 규모를 키우는데 모든 회원사가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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