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청과와 식탁이있는삶이 ‘정가·수의매매방식 활성화를 통한 우리 농가 콘텐츠 지원 및 이커머스의 건전한 농산물 구매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오프라인 농산물 시장의 주체들이 정가·수의매매를 통해 손을 맞잡았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인 동화청과는 프리미엄 농산물 전문몰을 운영하는 식탁이있는삶과 지난달 31일 ‘정가·수의매매방식 활성화를 통한 우리 농가 콘텐츠 지원 및 이커머스의 건전한 농산물 구매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탁이있는삶은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국내 유수의 프리미엄 농산물 전문몰이다. 동화청과는 이 식탁이있는삶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몰에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정가·수의매매 방식을 통해 기획,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와 여러 채널을 통해 국산 신품종 농산물 등의 홍보도 병행해 농산물의 온라인시장 저변 확대 및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3월초 제철 산지의 다양한 농산물과 특수작물 20여종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판매 상품과 산지 기반의 영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재훈 식탁이있는삶 대표이사는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동화청과와 손을 잡게 돼 뿌듯하다”며 “전국적으로 농산물 산지네트워크를 구축함은 물론 국내 농산물 시장을 선도하는 동화청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전개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상영 동화청과 마케팅본부 상무는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은 농산물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해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생활 안정에 이바지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정가·수의매매를 통해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식탁이있는삶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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