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출하월령 생후 30.4개월령 
전국평균보다 24일 빠르고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63.5%
육량 C등급 출현율은 낮아


농협사료로 한우를 키우는 농가들의 출하성적이 전국평균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사료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농협사료 전이용 농가가 출하한 거세한우 3만3065두와 농협사료 우수농가 10농가가 출하한 901두의 출하성적을 발표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전이용 농가의 평균 출하월령은 생후 30.4개월령으로 전국평균 31.2개월령에 견줘 24일 정도 빨랐다. 그럼에도 육질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63.5%로 전국평균 61.2%보다 2.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육량 C등급 출현율은 29.9%로 전국평균 33.3%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의 평균 육질 및 육량 등급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10개 농협사료 우수농가 또한 월등한 출하성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농가의 출하월령이 31.3개월로 전국평균과 차이는 없었지만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3.1%로 전국평균 61.2%보다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또한 1등급 이상 96.4%, 도체중 481kg, 등심단면적 98.6㎠, 근내지방도 6.7 등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해 농협사료의 품질 및 고급육 프로그램이 우수한 사육성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송금석 농협사료 사료연구소장은 “농협사료를 전이용하는 농가와 우수농가의 출하성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된 농협사료의 장단점을 진단해 제품에 신속히 반영하고 있다”며 “사료의 품질개선을 통한 출하성적 향상으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농협사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표>농협사료 이용 농가 출하성적

구분
농협사료
한우농가
전국평균

전이용 농가
우수농가
출하월령
30.4
31.3
31.2
1+ 등급 이상(%)
63.5
83.1
61.2
도체중
436
481
438
등지방두께(㎜)
13.9
14.2
13.8
등심단면적(㎠)
92.2
98.6
91.9
근내지방도
5.8
6.7
5.7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