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아라’ 시험생산 주목

▲ 경남 고성군 미래농업관에서 시험 생산돼 첫 수확의 손길을 접하게 된 아라비카 커피 열매.

경남 고성군이 지구온난화 대응 새 소득 작물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미래농업관에서 시험 생산 중인 아라비카 커피 열매가 수확을 시작하며 주목받고 있다.

고성군은 미래농업 수입원 개척을 위해 2015년 12월에 288㎡의 포장에 커피나무 80주를 식재했다. 이중에서 아라비카 계통의 커피가 최근 수확을 시작했다. 가공용이나 인스턴트커피용으로 이용되는 로부스타 계통과 달리, 시중에서 원두커피로 활용되고 있는 품종이다.

고성군은 커피의 명칭을 ‘고아라’로 정했다. 재배기술 확보 및 축적 후에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김진현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식품개발과장은 “고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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