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원은 신뢰받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 선도라는 목표로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농업·농촌 연구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역량 제고 연구 등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1월 24일 진행될 농업전망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의 미래’라는 큰 주제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2018년 연구 사업 기본방향과 행사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는 농업·농촌의 국내외 여건 변화와 주요 농정 현안을 중심으로 29개 기본 및 일반연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길 원장은 “2018 농업전망은 서울 잠실롯데호텔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2차례 진행되며, 농업 및 축산 분야 등의 다양한 모형과 전제조건을 바탕으로 전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농업전망이라는 것이 모형과 전제조건이 잘 부합돼야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기 바라고, 더 좋은 정책과 여건이 변하면 긍정적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창길 원장은 “올해로 농업전망은 21번째 진행되며, 연구원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다. 이에 그동안 축전된 모형과 전문성을 가지고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벌써 농업전망에 농식품분야 업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참석자간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정착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농업전망이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큰 행사를 추진되도록 응원해 준다면 농업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농업인에게 힘이 될 뿐 아니라 농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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