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지지망골드, 미니강1호

아지지망골드·미니강1호 이어
반덩굴성 밤호박 등 시범교배
"국산품종 점유율 높여갈 것"


아시아종묘가 수입 단호박 종자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신품종 육성 및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단호박 품종 중 대형종인 ‘아지지망골드’와 소형종인 ‘미니강1호’를 개발해 국산종자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가 신품종 보급에 나섰다.

아시아종묘는 2018년도에 반덩굴성 밤호박, 회색미니 및 칼라미니 밤호박을 육성해 전국적으로 시범교배에 들어간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반덩굴성 밤호박은 줄기마디가 짧고 측지발생이 많아 착과율이 높기 때문에 밀식재배가 가능하고, 가지치기(측지제거)작업이 없어 생산농가의 인건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시범교배에 들어간 밤호박은 강분질계로 저장성이 좋아 유통상인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이와 관련, 아시아종묘 단호박 담당 서원욱 부장은 “단호박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아직까지 일본품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호박 종자 국내 매출 1위 기업인 아시아종묘는 단호박 선도농가와 함께 신품종 적응성 사업을 진행해 농가의 종자구입 부담을 줄이면서 국산품종의 점유율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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