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설립 예정

전북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이 18일 출범했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업회의소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농업회의소 설립을 본격화하기 위해 민관학계 전문가 52명으로구성된 설립추진단의 활동을 본격화 했다.

추진단은 15개 지역(품목)농협과 16개 농업인단체를 주축으로 구성,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관 농정거버넌스 실현과 농정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익산형 농업회의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된다.

앞으로 추진단은 농업회의소 설립 준비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을 내리고 T/F팀이 제안한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권도 행사하며 참여조직의 의견을 조율해 정관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업회의소 설립 절차 및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농업회의소는 농업과 농민들을 대표하는 자치 기구로서 농업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농정에 참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분야 내 이해관계 조정 및 정책 제안, 지역농업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 농업관련 조사, 연구, 교육 및 훈련 등 업무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은 오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이날 공동단장인 김철모 부시장은 “민관 농정 거버넌스를 위한 정책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도이고 익산형 농업회의소가 설립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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