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협제주본부 8억 투입
간벌작업단 이달 중 구성 계획


올해 밀식 감귤원에 대한 1/2 간벌사업이 조기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2018년산 감귤 품질향상 및 안정생산을 위해 밀식 감귤원 1/2 간벌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간벌사업 추진 목표는 제주시 140ha, 서귀포시 260ha 등 총 사업량 400ha로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된다. 농가 지원단가는 ha당 200만원으로 지난해에는 342ha에 대한 간벌이 이뤄졌다.

제주농협은 농·감협별 총회 및 조직장 회의를 통해 1/2 간벌 자율실천운동 정착이 감귤제값받기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인식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간벌작업단을 1월 중 조기 구성해 간벌작업단에 대한 파쇄기 운영요령 교육 후 농업기술원 등에서 파쇄기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간벌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병기 농협제주지역 본부장은 “2017년산 감귤은 고품질 감귤생산 의지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았다”며 “올해도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1/2간벌 자율실천운동 정착에 감귤재배 농업인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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