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에서부터>최호림 산청군곶감작목연합회 회장, 허기도 산청군수,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우범 경남도의원,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리산이 키워낸 명품 산청곶감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렸다.

경남 산청군과 지리산산청곶감축제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제11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개최했다.

허기도 산청군수,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진 국회의원, 이승화 산청군의회 의장, 박우범 경남도의원,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최호림 산청군곶감작목연합회 회장 등의 내빈들이 산청곶감 생산자 및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산청곶감의 매력을 만끽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의 연 제작 명인들이 참가하는 전국연날리기대회를 시작으로 감잎차 족욕체험, 곶감가요제, 곶감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을 10~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곶감판매장터와 곶감즉석할인경매 행사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허기도 군수는 “지리산의 청정한 공기·물·토양, 농민들의 각별한 기술과 정성으로 생산한 산청곶감은 특유의 도넛모양과 달콤하고 차진 식감을 자랑한다”면서 “다양한 문화행사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한 생산적 축제다”고 전했다.

아울러 “겨울철 ‘지리산 산청곶감축제’, 봄철 ‘황매산 철쭉제’, 여름철 ‘물축제’, 가을철 ‘한방약초축제’로 산청을 중심으로 한 4계절 지역축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경남도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산청곶감축제가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맛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우러져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산청=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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