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매식 참석 및 지역 농산물 홍보, 시장 상황 파악 등을 위해 통상 연초에 지역 작목반원들을 대동한 지자체장들의 도매시장 방문이 이어지지만 새해 들어선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후문. 이는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시장의 전언. 선거법에 따라 선거 180일 전인 12월 15일부터 제한·금지되는 행위가 강화되고 여기에 유권자이기도 한 작목반원과 함께하는 도매시장 방문도 사전 선거 운동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산지와 시장에선 아쉬운 목소리도 표출. 산지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장이 시장을 와 봐야 현재 시장 상황이 어떤지 파악하고 수급 대책 등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엔 한파와 시세 하락 등 농산물 수급 상황이 어느 해보다 좋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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