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가족역량강화사업 확대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조손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족상담과 정서지원 등의 가족역량강화 사업이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가족역량강화 사업 및 부모역할 이해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이는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역할을 강화해 아이의 행복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여가부가 확대 시행하는 가족역량강화 사업은 중위소득 72% 이하의 한부모, 조손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가족상담과 가족돌봄, 학습지원과 정서지원, 부모역할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수행기관은 전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61개소(기존 47개소)이다.

이와 함께 부모 역할과 자녀 양육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역할 이해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의 경우 소독이나 지정 대상이 아닌, 자녀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동학대의 80%가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학대행위자 특성 중 자녀 양육태도 및 방법 부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역량강화 사업수행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부모역할 이해교육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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