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완도군은 김과 미역을 북한 동포에게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 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 완도군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동포들에게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련기관, 단체, 협회 등이 참여해 북한 동포 ‘완도 김, 미역, 다시마 보내기 운동’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품질 좋고 맛좋은 완도산 해조류를 북한 동포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품목별 협회, 완도금일수협, 완도소안수협 등이 주축이 돼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남북한 간 대화가 재개되면 민간단체를 통해 수산물 양식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개성공단이 재가동 되면 개성공단 진출도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완도=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