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N1189·KPN1187·KPN1182 등

▲ 근내지방도 유전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은 한우 보증씨수소 KPN1187.

올해 한우개량을 이끌어 갈 한우 보증씨수소로 KPN1189, KPN1187, KPN1182 등 20마리가 새롭게 선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최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KPN1130 △KPN1131 △KPN1157 △KPN1158 △KPN1159 △KPN1165 △KPN1167 △KPN1168 △KPN1170 △KPN1171 △KPN1173 △KPN1175 △KPN1178 △KPN1179 △KPN1180 △KPN1181 △KPN1182 △KPN1186 △KPN1187 △KPN1189 등 한우 보증씨수소 20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과 정액 공급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후대 검정을 맡고, 축산과학원이 유전평가를 실시한 뒤,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최종 선발해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정액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 가운데 KPN1189는 도체중 능력이 가장 우수한 소로 평가 받았으며, 이 씨수소 자손의 도체중은 한우 전체 평균보다 약 +24.5kg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근내지방도 유전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는 KPN1187, 등심단면적 유전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는 KPN1182로 각각의 유전능력은 +1.15점, +5.7㎠로 확인됐다. KPN1182는 등지방두께의 유전능력(-1.7mm)이 가장 우수한 씨수소로도 꼽혔다.

이번 한우 보증씨수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한우육종농가에서 14마리가 뽑힌 것이 특징으로, 지역별로는 경기 2마리, 강원 4, 충남 1, 전북 3, 경북 2, 경남 1, 제주에서 1마리가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보급이 시작된다.

김시동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암소 교배를 위한 정액을 선택할 경우 보유하고 있는 암소 능력과 개량 목표를 고려해 적절한 씨수소 정액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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