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가 농가 소득증진 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오른쪽>김영수 농협사료 사장(앞줄 네 번째)이 농협사료 전남지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다.

김태환 대표, 토론회서 '고성장' 강조
<농협 축산경제>
김영수 사장, 전남 AI 방역현장 점검
<농협사료>

나란히 본격 경영활동 돌입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 시작과 함께 취임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임원들이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연말 재선출된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1월 12일 제2기 임기를 시작하며 ‘축산경제의 고성장’을 경영방침으로 내비쳤다. 사업규모와 외연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각 부문별 수지 개선과 흑자 달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김태환 대표는 12일 제2기 임기 시작에 앞서 5일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다루는 ‘2018년도 축산경제 농가소득 및 사업증대 대토론회’에서 보다 공세적인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 농협 축산경제가 역점적으로 할 것은 축산농가가 걱정 없이 농장을 운영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면서 축산경제의 외연을 키우고 건실한 실적을 내야 한다”며 “비효율적인 사업 체계는 찾아내고 고정관념과 관행을 바꾸면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신임 농협사료 사장은 축산현장에서 취임 후 첫 경영활동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9일 고병원성 AI가 잇따르고 있는 전남지역의 농협사료 전남지사를 방문해 방역현장 점검과 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이날 AI 미발생 농가에 대한 사료 공급체계 구축과 사육방안, 효율적인 방제 방안과 예찰활동 강화 방안, 농협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영수 농협사료 사장은 “농협사료가 단순히 사료를 파는 조직이 아닌 축산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파는 조직’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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