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에 재직 중인 이향미<사진> 박사가 진행한 ‘농촌지역 농가 조직화’와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양함과 동시에 사회과학분야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7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이향미 박사는 지역 농협과 농가들의 자발적인 협력에 의한 농가조직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3년간 일본 북해도 농가조직 사례를 정기적으로 조사했다. 특히 이 연구에서 이 박사는 지역 농협이 단순히 농산물 판매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구심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한편, 이를 위해 지역 내 모든 조합원의 경영 상태를 파악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합원들의 농가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