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산촌 활성화 노력
국정과제 지원 연구 힘 쓸 것


“국정과제 이행 지원과 관련된 과제를 28과제에서 40과제로 확대 운영하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과 사람이 중심인 산촌 활성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산림과학원의 활동 계획에 대해 가장 먼저 “국정과제를 적기 지원하는 연구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창재 원장은 “또한 숲을 국민의 쉼터로 조성하고 산촌과 도시를 사람 중심의 녹색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과학적 결과에 근거한 선도적인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ICT 기술도입을 통한 산림재해 대응과 산림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 그리고 산림부문 국제와 남북 산림협력 지원 연구로 국정과제의 빈틈없는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두 번째로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주요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산림과학원은 ‘산림·임업·산촌, 도전과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2018 산림·임업전망 토론회’와 8월 예정된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을 준비 중으로, 차질 없는 사전 준비와 진행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중장기 계획을 통해 마련된 6가지 핵심연구영역 추진으로 실효적 산림정책 지원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생명자원의 바이오정보 활용 기술을 집중 개발하겠다”며 “다양한 산림소득자원을 육성하고 관리기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문견이정(聞見而定)이라는 말처럼 현장 중심의 연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구현하고 조직의 재설계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이 신나는 일터이자 삶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한 해도 산림연구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