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은행장 취임 후 조직개편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정부는 이 같은 수출 성장세를 이어나가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달러(1조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20일 기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5억달러를 넘어 섰고, 수출 물량 기준으로도 2만톤을 돌파함으로써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수출 1위국인 일본이 1억13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0% 증가했고, 중국이 8700만달러로 30.5% 증가해 미국(8400만달러, 23.1% 증가)을 제치고 수출 2위국으로 떠올랐다. 이밖에 러시아도 16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년보다 276.5% 늘었고, 독일도 700만달러 어치의 수출실적을 기록 174.5%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달러(1조원) 달성을 위해 △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성장이 빠르고 질병에 강한 김 신품종 개발·보급 △마른김 등급제 도입 △김맥(김+맥주·주류)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김은 생산·가공·유통 등 산업 전 과정이 국내에서 이루어져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대부분 국내에 귀속되므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다”며 “김 산업 발전방안 수립 첫해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한 만큼, 이 흐름을 이어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액 10억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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