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엠트론(사진 오른쪽)과 동양물산기업의 트랙터 무상품질보증 홍보 포스터

LS엠트론·동양물산기업
올 1월 1일 이후 판매분 대상


농기계업체들이 자사 트랙터의 무상품질보증기간을 5년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LS엠트론과 동양물산기업㈜다.

LS엠트론과 동양물산은 올해 1월 1일 이후에 판매되는 트랙터를 대상으로 5년간 무상품질보증에 나선다. 두 기업 모두 서비스 범위는 트랙터 엔진과 미션이다. 우선 LS엠트론의 무상품질보증상품은 CNH 수입모델 및 LS MINI 모델을 제외한 LS엠트론 트랙터 전모델이며, 보증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 또는 사용시간 1500시간 이내다. 지난해 농기계업계 최초로 4년 무상품질보증서비스를 실시하며 고객에게 신뢰를 쌓아왔다는 게 LS엠트론의 평가다.

동양물산은 무상품질보증기간이 구매일 기준 5년 또는 1400시간 이내로, 2018년 1월 이후 판매된 Tier4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 전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수입기종 및 OEM 기종은 제외된다.

LS엠트론은 “주요 부품의 보증기간을 확대함으로써 트랙터 유지관리 비용을 낮춰 고령화·여성화되고 있는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라며 “제품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이후에도 LS엠트론의 존재이유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물산은 “동양물산 트랙터 엔진의 대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럽과 일본 모델이며, 미션은 동양물산이 자체 개발해 60년 이상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런 자신감에서 품질보증기간 확대를 제시할 수 있었고, 이 정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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