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억 씩 3년간

▲ 지난 12월 28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앞으로 연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기금을 협력재단에 출연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박명식)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구랍 28일 전북혁신도시 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에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앞으로 연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기금을 협력재단에 출연한다. 해당 기금은 농어업인 자녀교육과 장학사업, 복지증진과 지역개발 활성화 사업, 공동 협력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명식 사장은 “토지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공공기관으로서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기업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어촌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도 “농어촌·농어민을 위해 솔선수범해 기금을 출연해준 공사에 감사하다”며 “협력재단도 공사의 기금출연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의 정신이 타 기관 및 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국토교통위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은 “최근 기업의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어촌·농어민과의 상생을 위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것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협력재단은 농어촌 상생기금이 농어촌·농어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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