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개발단계부터 고객과 소통
성과 공감할 수 있도록 전환
일자리 창출에도 역량 집중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성 촉진 및 산업화 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미션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생명 기술산업화 중심기관’이란 재단의 비전도 이 미션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래서 재단 운영의 핵심은 ‘미션’ 수행이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이 2018년을 맞으면서 “올해 농산업 관련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지는 않겠지만 재단 본연의 미션을 위해 4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흔들림없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4가지 전략이란 무엇일까. 류 이사장은 “먼저, 열린 혁신 경영을 통해 대국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류 이사장은 “기관 운영방식을 현장 고객 중심으로 바꿔 재단의 모든 사업을 개발단계부터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성과를 공감할 수 있도록 과감히 전환하겠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두 번째 전략이 바로 ‘일자리’다. 류 이사장은 “기술이전 및 사업화, 벤처창업, 한국형 농업기술수출, 종자산업 등 재단의 핵심사업들은 대부분 일자리 창출과 연계돼 있다”며 “일자리가 곧 복지인 시대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재단도 발을 맞출 계획. ‘농생명 ICT 융복합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제시한 이유다. 류 이사장은 “재단은 올해 ‘농생명 ICT 검·인증센터’를 설치해 ‘한국형 표준 스마트팜 현장 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놓아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전략으로, 류 이사장은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로 실제 돈을 번 성공사례를 최대한 많이 창출하겠다”며 “농산업체의 노력과 재단의 지원이 합치면 ‘성공’이 되는 공식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 이사장은 “무술년 새해, 행복한 기운이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새해인사를 덧붙였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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