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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축산인증제 ‘인지도 낮다’
   

검역본부 국민의식조사
응답자 35.4%만 ‘인지’
인증제 인지 후에는
70% “가격 비싸도 구매”


동물복지축산 인증 표시 제도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동물등록제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거나 제도 자체를 알지 못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자연환경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초로 전국의 일반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정부가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동물복지축산 인증표시 제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5.4%만이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도를 인지한 이후 구매 의사를 물어보니 ‘가격이 비싸도 구매하겠다’는 비율이 70.1%로 나타났다. 또한 구매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절감 가량이 동물복지 축산물이 영양과 품질이 우수할 것 같다는 점을 들었다. 이와 함께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의 추가 지불 의사에 대해서는 ‘일반 축산물 가격의 20% 미만’이 70.7%로 나타났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는 593만 가구로 추정돼 전체의 28.1%에 달해 지난 2012년 8.2%에서 매년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려동물 구입 경로는 ‘지인에게서 무료로 분양 받았다’는 비율이 44%로 가장 높고, ‘펫샵에서 구입’ 21.3%, ‘지인에게서 유료로 분양’ 19.7% 등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용은 월 평균 10만원 미만이 70.8%였고, 10~30만원 미만 26.3%, 30~50만원 미만 2.6% 등이었다.

반려견 동물등록제의 경우 반려견 보유 가구의 33.5%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14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지만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또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37.2%, ‘등록제도를 알지 못해서’ 31.3%, ‘등록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 21.5% 등으로 조사됐다.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입양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비율이 94.3%에 달했고,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정책에 대해 8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동물등록제도의 장기적 방향 설정과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농장동물 및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동물보호와 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수준 향상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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