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주식공모 예정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가 올해 중으로 코스닥(한국거래소·전자거래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장외주식거래시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종묘(주)에 따르면 구랍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월 중으로 주식공모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종묘(주)의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통과는 2017년 10월 23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이후 2개월여만에 이뤄진 것이며, 청구에 앞서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평가결과 ‘AA’를 받았다. 평가대상기술은 ‘채소 F1(1대 잡종)종자’ 개발기술로 유전적으로 다른 종자끼리 교배해 우수한 형질을 나타내는 교배종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기술이다.

아시아종묘는 1992년 설립된 이후 고부가가치 희귀종자와 틈새 종자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천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김제 육종연구소, 전남 남부기술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990종의 채소종자와 기타종자 266종을 생산, 판매해오고 있으며, 이중 14개 채소작물, 90개 품종에 대한 품종등록을 했다. 뿐만 아니라 10년간 R&D기술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품종개발 및 보호에 주력해왔다. 

이중 양배추는 아시아종묘의 주요기술이 접목된 대표적 품목이다. 병충해에 강한 월동배추 윈스톰의 경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작황과 맛 평가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탄저병, 역별, 바리어스에 강한 타네강, AT신호탄, 아시아점보, 점핑, PR진대건 등의 고추품종을 개발해왔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은 향후 종자의 품질관리 향상과 수출용 종자 육종연구시설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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