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올 핵심목표 변화·도전·투명
대내외 리스크 선제적으로 대응
'키엠스타' 적극적 참여 당부도


“농기계인의 이익창출과 권익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018년 초입에서 던진 신년 일성이다. 농기계조합이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투명(Clean)의 3C를 올해 핵심목표로 설정한 것도 ‘농기계인의 이익창출과 권익강화’를 위함이다. 그는 “3C의 실행과 함께,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4차 산업혁명 등 당면한 변화에도 착실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안타깝게도 새해 경제전망이 긍정과 낙관보다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고, 특히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추진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볼 때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면서도 “그러나 꽃은 생존이 절박할 때 가장 화려한 꽃을 피워낸다고 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서로 같은 마음으로 일치단결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함)’의 자세라면 해결해내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올해 농기계조합은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를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키엠스타는 2016년 당시 28개국에서 28만여명이 다녀갈 만큼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농기계박람회로, 농기계조합이 2018년에 추진하는 사업 중 최우선순위다. 김 이사장은 “무엇보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정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기계산업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메시지도 더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에도 그동안 추진해왔던 제반사업을 더욱 알차게 추진함은 물론 당면하고 있는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각오”라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농기계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돼 튼튼한 결실로 맺어지고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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