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사진의 얼굴들은 한국농어민신문 기자들이 신년호를 준비하며 강원에서 제주까지 구석구석 취재현장에서 만난 분들입니다. 힘겨운 농촌살이 가운데서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많은 분들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새해에 대한 바람을 나누었습니다. 다들 여전히 어렵고 바뀐 것은 없지만, 그래도 힘을 모아 새해엔 농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농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새해를 맞아 한국농어민신문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더 많이 뛰고, 더 많은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 비판과 감시, 그리고 방향 제시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농어민 편에서, 농업 전문 언론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글 김선아·사진 김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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