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콩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수매를 시작한다.

aT는 쌀 공급과잉에 대응하고 콩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콩 2000톤에 대해 직접수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aT는 지난해 4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국산 콩의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논에서 콩을 재배하는 들녘경영체 농가와 수매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콩 수매는 수확 후 정선을 거쳐 오는 2월10일까지 진행되며 aT가 직접 수매한 논콩은 저온창고에 보관돼 콩을 가공하는 실수요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논에서 생산된 콩을 우선 수매해 콩 판로에 대한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한 수요처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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