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 가축의 사육부터 축산물 처리·가공·유통·판매 단계까지 모두 HACCP을 준수하는 경영체에 부여하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은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600여 농가가 참여하는 ‘강원한우’의 사업주체로, 지난 2016년 7월 HACCP 인증원과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ACCP 전담조직을 구성해 HACCP 인증원으로부터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받는 등 꾸준한 노력 끝에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12월말 HACCP 인증원은 강원도청에서 장기윤 HACCP 인증원장과 김성태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강원도청 및 HACCP 인증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태 대표이사는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을 계기로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전국 최고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우수적용 업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장기윤 원장은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이 안전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물론, 국내 식품 산업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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