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진단·전문가 컨설팅·계약까지 원스톱 지원

▲ 전문MD가 ‘농가형 가공제품’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가 지역 우수 농산물 가공 상품에 대해 진단 및 전문가 컨설팅에서부터 계약까지 체결하는 것을 돕는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도내 6차 산업 가공제품 중 유망상품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경북지역 30개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지역 백화점, 전문 유통업체와 벤더사 MD(판매촉진담당자) 등 상품자문단 13명을 초청해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에는 현대백화점 명인명촌 소속의 MD, 롯데마트, 초록마을, 경기유통마트, 대상과 대상베스트코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전문가와 홈쇼핑 업체, GS SHOP, ㈜포라, 티몬 등 온라인매장 전문가, ㈜리엘산업의 수출분야 전문가까지 포함된 13명의 전문 MD단이 참석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포항의 독도무역, 경산의 한반도 등 30개 업체가 참가해 건강식품 14종, 간식 및 차류 6종, 장류 3종, 과일잼류 3종, 반찬류 4종 등 88여개 제품을 선보여 전문컨설팅과 향후 계약 성사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품평회에 앞서 전 MD협회 회장인 호서대학교 허철무 교수를 초청해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및 유통전략’이라는 주제로 소비자의 새로운 구매성향 변화에 따른 맞춤형 유통전략 방안과 해법에 관한 특강이 이뤄졌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상품진단부터 전문가 컨설팅, 계약까지 기대할 수 있어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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