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열린 2017년 농산물마케팅 대상 시상식이 개최돼 강원연합사업단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경제지주 강원연합사업단이 올해 농산물마케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7년 농산물마케팅 대상 시상식에서 강원연합사업단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에는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중앙회장상)이, 특별상인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상에는 완주군청이 선정됐다. 수상 조직에는 대상에 1억원, 최우수상 5000만원, 우수상에 3000만원의 마케팅 지원 사업비가 특전으로 주어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농산물마케팅 대상 수상 후보 공모에는 농협, 영농조합법인, 지방자치단체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에는 농식품 마케팅 분야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총 3차례의 서류심사, 본선심사 등을 거쳤으며 현장투표와 합산을 통해 최종 수상 단체가 결정됐다.

대상을 받은 강원연합사업단은 2014년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통합마케팅 사업을 통한 농가 수취가격 안정화는 물론 조직화·재무·경영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 유통에 대비하기 위해 ICT와 결합한 수급조절 사업,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한 판로개척 등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농산물 마케팅 대상 심사위원장인 김완배 서울대학교 교수는 “참여 조직별로 사업 특성의 차별성이 뚜렷해 심사하는 데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농산물마케팅 대상으로 선정된 우수사례가 전파돼 산지의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