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농민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에게 농정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김윤배 경기 농단협 회장
정기열 도의회 의장 접견 


경기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윤배)는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안양4)을 만나 도 농정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이날 김윤배 회장은 정 의장에게 서한문을 전달한 뒤 “2018년 농정예산이 증액됐다고 하지만 농업현장에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편성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터무니없이 적게 편성된 내년도 농정예산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의 친환경 식자재 급식예산 삭감 등 분야별 형평성이 결여된 예산편성은 문제가 있다”면서 “도내 농업인들이 홀대받는 풍토가 사라질 수 있도록 균등한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열 의장은 “경기도는 대표적인 도·농 복합도시로 농업에 대한 투자와 농민들에 대한 지원 역시 몹시 중요하다”며 “예결위에서 농업 예산이 형평성 있게 반영돼 농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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