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최근 동해안 고소득 품종인 어린 돌기해삼 66만마리를 동해 연안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경북 연안에서 포획된 자연산 돌기해삼으로, 지난 6월 중순부터 인공 종자를 생산해 5개월 가량 사육한 1~7g 내외의 어린 해삼이다. 마을어장에 방류된 어린 해삼은 방류 후 이동거리가 짧고 생존율이 높아 전복과 함께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류 대상종으로, 2∼3년 후 마리당 200g까지 성장하며 재포획되는 회수율은 40% 정도로 15억원 가량의 소득효과가 기대된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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