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예천군·영주시 농업경영인연합회가 지난 10일 한·미 FTA 재협상 등으로 어려운 농업현실 타계 및 대책요구를 위한 최교일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예천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한농연문경시연합회(회장 조일봉)와 한농연예천군연합회(회장 윤희열), 한농연영주시연합회(회장 장돈식) 소속 임원 등 농민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3개 시·군 연합회 측은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분야 관련법 개정 △김영란법 개정 촉구와 새로운 농업정책 등 획기적인 방안 마련 △지방선거에서 농업인에 대한 공천 및 비례대표 적극 반영 등의 공동 요구사항을 최교일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또한 참석한 농민단체 대표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유해조수 퇴치를 위한 농가 총기규제 완화’와 ‘무허가축사 양성화 기간 연장 및 기준 완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확대지급’, ‘농산물 가공시설 규제완화’, ‘농촌지역 외지인 기업에 현지인 고용촉구’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최교일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한농연 임원들이 요구하고 제시한 다양한 사항들을 국회 및 관련기관과 협의해 농업정책 등에 빠른 시일에 개선·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예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