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성료

▲ 설훈 농해수위원장,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첫 날,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IoT·빅데이터·BT 등
농식품분야 접목기술 선봬


농림축산식품부(주최)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주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이 성공리에 끝났다. 특히 이번 과학기술대전에는 1만5640여명이 방문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식품부와 농기평이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 미래농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이 성료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과학기술대전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바이오기술(BT)을 농식품분야에 접목한 다양한 첨단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과학기술대전 첫 날(5일), aT센터 제1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김재현 산림청장, 오경태 농기평 원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등 농업계 관계자를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 김현수 차관은 “농업·농촌은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성장가능성이 가장 큰 보물창고와도 같은 만큼 창의성과 도전정신 등 우리의 강점을 살려나간다면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고, 설훈 위원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의 과학기술들이 농업과 접목돼 한국농업이 확실하게 혁명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학기술대전은 주제관과 테마전시관, 기술교류관, 체험관, 특별관 등으로 나눠 스마트 미래농업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방문객 1만5640여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농식품분야 4차산업 핵심기술을 접목한 성공사례 및 첨단 미래농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미래농업관’을 이번 과학기술대전의 주제관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테마전시관은 ‘종자생명관’, ‘농업기술관’, ‘청정농업관’, ‘식품기술관’, ‘창업성장관’, ‘농산촌치유관’ 등 6개 테마별로 전시관을 꾸몄다. 체험관, 특별관 등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식품분야 미래 첨단기술이 관련 실산업분야에 활발히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