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30주년 기념식 성료

▲ 한농연은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럭키빌 대강당에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김성훈 전농림부 장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김지식 한농연 회장, 정인화 국회의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한농연 전직 임원 등 내외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김흥진 기자

국내 최대 농업 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한국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보호에 전념해 온 3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의 백년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농연은 7일 한국마사회 럭키빌 6층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을 열었다.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한농연은 지난 30년이 산업화와 개방화 파고에 맞서 농업·농촌을 지키고자 애썼던 ‘한 세대’라고 되돌아보고, 미래비전 선포식 등을 통해 앞으로 30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 농업을 열어가기 위해 농업인과 국민과 함께 더불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식 한농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농연 30년사는 농업·농촌을 지키고자 애썼던 14만 회원들의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며 “이경해 열사, 박홍수 전 장관을 비롯한 한농연 선배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희생정신을 받들어 백척간두,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인 농업·농촌을 회생시키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 산업으로 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 한농연의 새로운 미래의 백년지계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농연 창립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이개호·위성곤·김현권·정인화 국회의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등을 비롯해 농업계 관계자, 한농연 시도연합회 임원 등 400여명이 발걸음을 해 자리를 빛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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