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을) 의원이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로 위촉됐다. 

구본대 한국절화협회장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정재호 의원을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로 위촉하고, 화훼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은 절화협회와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가 2013년부터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15명의 여야 의원이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본대 회장은 “김영란법으로 화훼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 법의 취지와 다르게 농민들과 화원업계가 존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성해 조합장도 “김영란법으로 화훼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한 화훼수출과 관련해서도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화훼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김영란법으로 인한 우리 농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수출과 관련해선) 국회 차원에서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화훼업계에서도 러시아 등지로 수출이 증가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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