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과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이 농협중앙회로부터 ‘2017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했다고 7일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가 밝혔다.

운봉농협은 10년 동안 농협 판매대금 180억원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작 항공방제, 재배기술을 책자로 보급해 내실있는 영농지도를 실시했으며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상추 등 공선출하회를 중점 육성해 농가 수취가격 향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고산농협은 최근 3년간 41억원의 지자체협력사업을 추진했고 농작업 대행사업 및 친환경농법 보급으로 조합원의 농업경영비를 절감함은 물론 친환경 전담부서를 설치해 학교·단체급식 확대로 농업경쟁력 향상과 지역관광 활성화, 스쿨팜 확대로 농업가치를 증대시켰다.

농협전북 강태호 본부장은 “조합원을 향한 최선의 노력이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면서 “지도사업은 농협을 지탱하는 뿌리로 운봉과 고산의 사례를 확산시켜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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