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수협중앙회의 내년도 정부예산 보조액이 올해보다 234억원 증액된 2793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 중 계속사업은 20개 2786억원, 신규사업은 1개 7억원이다.

주요 예산 내용을 보면 어선원 및 어선보험 예산이 1133억원, 어업재해보험(양식보험) 예산이 328억원으로 각각 76억원, 60억원 증액됐고, 어업정보통신 지원 분야도 169억원으로 8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어업정보통신 지원 분야는 당초 정부안보다 38억원이 추가 반영된 것으로, △동해·후포통신국 24시간 체제 전환 △고흥통신국 신설 등을 통해 어업인 안전사고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수협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호남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신규 예산 7억원과 인천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 예산 62억원,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69억원,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24억원 등이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다.

수협 관계자는 “내년에 반영된 정부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정부예산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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