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식 제19대 대한한돈협회 신임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가 맞춤형 표준시스템 구축
현안 해결 특별위원회 구성
돼지등급정산제 조기 정착 노력


하태식 대한한돈협회 신임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돈협회는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컨벤션센터에서 협회 전·현직 임원 및 회원,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 제18대·19대 회장 이·취임식’을 최근 개최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제19대 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하태식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4년간의 임기동안 한돈산업의 현안을 해결해 산업이 안정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 전국의 모든 한돈인과 관련 업계 관계자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4년간의 협회 운영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하태식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장 △국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국민과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이라는 3대 원칙을 갖고, 한돈산업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하태식 회장은 이를 위한 세부 실천 과제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장, 사회에 공헌하는 한돈산업 가치 창출 △농가 맞춤형 표준시스템 구축 등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정책시스템 강화 △축산 대기업 규모 확대 및 한돈산업 진출 저지 △한돈혁신센터 완공과 성공적인 운영을 통한 한돈산업 미래혁신 역량강화 기틀 마련 △회원 권익향상 및 농가 어려움 해결 등을 제시했다.

또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축분뇨자원화 및 정화방류시설 확충, 소모성질병 안정화 등 한돈 산업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돼지 등급 정산제를 조기에 정착시켜 농가 수입을 보장하는데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하태식 회장은 “한돈산업이 국민과 함께하는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본을 지키는 원칙과 소신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한돈인 모두가 대한민국 제1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9대 회장 취임식에 앞서 18대 이병규 회장에 대한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병규 전임 회장은 “농축산업은 이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인의 한 사람,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 고향에 내려가려 한다”면서 “전임 회장으로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축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에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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