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우’와 ‘도드람 한돈’, ‘행복예감’ 등 45개 축산물 브랜드가 소비자단체에서 뽑은 올해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소비자시민의모임은 지난 2004년부터 소비자들이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국내산 축산물 브랜드의 품질 및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을 평가해 매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축산물 브랜드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가격의 제품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인증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브랜드의 기본인 혈통, 사료, 사양 관리 통일을 기본으로 브랜드 홍보 강화 및 농장단계 위생 안전성 확보 방안을 세분화해 평가했고, 브랜드 축산물의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 구매 편의성을 고려한 소매 판매 기준 등을 신설했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심사는 이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축산 전문가 및 소비자들로 구성된 현지 실사단이 각 시도에서 추천 받은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서류·현장 평가를 실시했고, 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우 28개, 돼지 16개, 계란 1개 등 최종적으로 45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인증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소시모는 우수 축산물로 인증 받은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소시모 관계자는 “소시모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 선정이 소비자들에게는 축산물 선택에 도움이 되고 생산농가들에게는 더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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