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에서 농촌진흥청의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의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이 ‘2017년도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http://ncpms.rda.go.kr)은 농촌진흥청이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발해온 시스템이다. 농진청은 주요 16개 작물의 130여 병해충에 대한 예찰체계를 구축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 농업인 및 농촌지도기관에 ’병해충 발생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9개 작물 47개 병해충에 대해서는 농업기상상황에 따른 병해충 예측모형을 적용해 작물별 병해충 예측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아울러 2017년에는 병해충 예찰업무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벼멸구 해충을 자동으로 인식·진단할 수 있는 ‘딥 러닝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자정부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기관, 기업, 학회, 연구소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2017년 경진대회에는 다양한 부문에서 95점이 응모했으며, 전문가심사와 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허건량 농진청 차장은 “앞으로 자동인식기술을 확대 적용해 신속한 병해충 조기경보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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