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과 중국 강소성 백마국가농업과학기술지구가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농촌진흥청과 중국 강소성 백마국가농업과학기술지구가 지난 2일, ‘농업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및 첨단농업 기술·정보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업과학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 등 협력 강화 △첨단 농업기술 정보 및 연구인력 교류 확대 △미래 농업 연구개발 관련 협력 증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나 행사, 세미나 등 각 업무분야의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높이고 새로운 분야의 농업연구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백마국가농업과학기술지구는 생물식품, 종자종묘, 생물사료 등의 생물농업 및 블루베리, 블랙베리, 전국유기농발원지, 녹차기지 등 4개 특산품 농업기지가 형성돼 있다. 또한 백마지구에는 남경농업대학, 강소성농업과학원, 중국과학원, 강소성식물원 등 유관기관이 자리 잡고 기술을 지원함과 동시에 생물농업기업과 현대화 농업기계설비제조업체 등을 유치하고 있다.

황규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백마지구 내 대형 농업선두기업과 대학교, 국가급 과학연구기관 등과 과학기술 협력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선진기술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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