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하노버 농기계 박람회’에 마련된 LS엠트론(왼쪽)과 국제종합기계의 전시장. LS엠트론과 국제종합기계는 이번 박람회에서 유럽시장 판로 확대 가능성을 엿봤다고 밝혔다.

LS엠트론과 국제종합기계가 유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LS엠트론과 국제종합기계는 최근 성료한 ‘독일 하노버 농기계 박람회’(AGRITECHNICA 2017)에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유럽시장 판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박람회에서 LS엠트론은 유럽에서 품질과 성능이 검증된 FPT 엔진 적용 XP시리즈(86~102마력)와 작업시야 확보가 장점인 4주식 캐빈의 MT5시리즈(63~73마력), 잔디를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는 MT1시리즈(25마력) 등을 선보였다. LS엠트론 관계자는 “현지 거래선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트랙터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박람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국제종합기계는 글로벌 브랜드인 브랜슨(Branson)을 내걸고, 21마력부터 100마력까지 유럽시장 전용의 중소형 트랙터와 대형트래터를 전시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전시장에는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의 딜러들이 방문해 공급계약 상담을 진행한 결과 100억원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하노버 농기계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50여개국 29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24개국의 45만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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