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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채소 공급 증가···무·배추 봄 작형 면적 줄 듯

월동채소류의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시세 하락 여파로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류의 봄 작형 면적이 올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2018년산 마늘과 양파의 재배면적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일 12월 채소관측 정보를 발표했다.

농경연 12월 채소관측
배추가격 평년 못미치고
무 18kg 7500원 낮은값
마늘·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증가 전망


▲엽근채소=최근 낮은 배추 가격으로 인해 내년 봄배추 면적이 줄어들 전망이다.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 결과 내년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최근 가격이 낮아 올해보다 1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배추 도매가격은 가을 및 겨울배추 산지의 출하량 증가로 10kg 상품 기준 8770원이었던 지난해와 5670원이었던 평년 12월보다 낮은 4500원 내외로 예측됐다.

내년 봄무 재배의향면적도 올해 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출하기 낮은 가격과 월동무 파종기 가격 하락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무의 12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2만4630원/18kg 상품)과 평년(9870원)보다 낮은 7500원 내외가 예상된다.

다만 봄 작형의 경우 배추와 무 재배면적 모두 아직 재배를 결정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향후 시세 및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농업관측본부는 전제했다.

당근은 겨울당근 생산량 증가로 1~5월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 따라서 내년 봄당근의 사전적 재배면적 조절이 요구되고 있다. 당근의 12월 도매가격(20kg 상품)도 출하량 증가로 6만6630원이었던 지난해와 3만3280원이었던 평년보다 크게 낮은 1만7000원 내외가 예상됐다.

양배추의 이달 도매가격도 출하량 증가로 1만250원(8kg 상품)이었던 지난해보다는 낮고 6020원이었던 평년 12월과는 비슷한 600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념채소=재배면적 감소와 단수 악화로 생산량이 급감한 건고추의 12월 도매가격은 평년과 지난해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로 화건 상품 600g당 1만3000원이었던 전월과 비교해선 약보합세가 예측됐다. 올해 건고추 가격이 비교적 높아 내년도 고추 재배 의향은 올해산보다 2~5% 증가한 반면 평년보다는 13%에서 16% 줄어들은 2만8789~2만9708ha로 전망됐다.

마늘과 양파의 재배면적은 전년과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고됐다.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 결과 2018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농가의 수취가격 상승 기대 심리로 전년 대비 6%, 평년 대비 11%가 각각 증가한 2만6400ha내외로 추정된다. 양파도 조생종 포전거래 가격과 중만생종 수확기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9~14%, 평년보다는 8~13% 늘어난 2만1220~2만2240ha로 조사됐다.

대파의 경우 출하량 증가로 12월 도매가격은 평년의 1680원(kg 상품)과 지난해의 2330원보다 낮은 1300원 내외가 예상됐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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