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종합기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동식 승용 2조 정식기’

국제종합기계가 국내 최초로 전동 승용 정식기를 개발해 주목된다.

국제종합기계는 최근 2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동식 승용 2조 정식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안한 승용정식기는 기존 승용이앙기의 PTO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배터리로 정식부를 구동하는 게 특징. 이는 국내 최초로,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고추 등 다양한 밭작물을 식재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식기를 활용하는 데 전기배터리를 사용하면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용이앙기를 PTO 동력으로 움직일 때보다 진동이 적어 정확한 식재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국제종합기계는 “이앙기는 모를 심고 나면 상당기간 활용도가 낮은데 최근 밭작물 시장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앙기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등 인력부족을 해소하는 정식기 농기계 사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전동 승용 정식기도 그 일환 중 하나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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