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농가 만족도 높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친환경 농업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농업미생물 공급량이 최근 3년간 20%씩 증가하는 등 농업인 사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부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업미생물 공급량은 2015년 7359농가·4만2966ℓ, 2016년 9077농가·5만1664ℓ, 올해 11월20일 기준 1만528농가·6만1052ℓ를 공급해 매년 이용 농가수 및 공급량이 20%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미생물별 공급량은 바실러스균 2만352ℓ, 광합성균 2만350ℓ, 효모균 1만2090ℓ, 유산균 8260ℓ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재배 23농가, 친환경재배 7농가 등 30농가를 대상으로 사용 효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토양환경개선 95%, 작물 생육촉진 93%, 병해충 저항성 향상 80% 등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상호 농업연구사는 “농업미생물의 공급 확대를 위한 감귤, 채소류 등 작물별 시용효과 실증시험을 추진해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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