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모사업 1위…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 시동

해양자원에서 치유 효능을 찾는 ‘해양헬스케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4일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제주 한라병원㈜웰캄 관계자, 완도 기관사회단체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완도군이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로 해양헬스케어 선도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육성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기까지 1년 6개월간의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했다.

신우철 군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완도군이 해양헬스케어산업 추진을 위한 청정한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 등 앞으로 국내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해 이끌어 갈 많은 강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한라병원 김상훈 부원장과 ㈜웰캄 최미경 총괄이사의 전문가 주제발표를 실시하며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앞으로 세미나에서 다뤘던 발전방향과 완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민과 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내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선도지자체로 선정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다”며 “미래 완도의 전략산업이 될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민과 기관·사회단체에서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완도=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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