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달 24일 준공됐다.

충남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건립이 지난 4월 인지면 모월리 410-29번지 일원에서 첫 삽을 뜬 후 조성공사가 각 공정별로 순조롭게 추진된 끝에 11월 24일 준공됐다. 

연면적 1039㎡에 지상 2층의 규모를 갖춘 서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에는 지역발전특별회계와 시비를 포함해 22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식재료 보관을 위한 냉동·장 시설 9동을 비롯해 입·출고장, 피킹장, 검수실, 사무실, 회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건축물 정면에는 학교급식 식판모양과 지역대표 브랜드인 서산6쪽마늘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했다.

24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지역 학교 영양(교)사, 지역 친환경농업인 등 학교급식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을 비롯해 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앞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학교급식용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 학교에 우수 식재료를 공급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한 식단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로컬푸드 공급으로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현물공급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하고 내년 3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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